90세 인생 담은 30여 점 전시
23일부터 7월 7일까지 동제미술관
90세 원로 사진가 임창곤의 첫 개인전이 23일부터 7월 7일까지 대구 달성군 가창면 동제미술관에서 열린다.
'걸어온 만큼, 바라본 만큼'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풍경 사진을 넘어, 임 작가가 살아온 시간만큼 깊어진 시선과 철학이 녹아 있는 인생 이야기다.
임 작가는 수십 년간 일본, 네팔, 미얀마, 두바이,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자연의 다채로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그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자연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삶의 깊이를 고요하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오랜 여정 속에서 엄선된 3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되며 , 각 사진은 자연과의 조용한 대화이자 작가의 감정과 철학이 담긴 시선의 기록이다. 임 작가는 "사진은 내가 자연을 바라본 눈길이고, 내가 살아온 길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임 작가는 국제로타리 전 이사이자 50년 넘게 봉사활동을 이어온 원로 봉사자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패션센터 이사장, 한국패션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전시 개막일인 6월 23일 오후 5시에는 동제미술관에서 작은 음악회와 다과가 함께하는 오프닝 행사가 마련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010-885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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