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파천초 병설유치원 유아 30명과 함께하는 인형극 관람 행사 열려

입력 2025-06-18 13:45:44 수정 2025-06-18 15:20:14

'온(溫)맘놀이터' 문화공연 통해 정서 발달 돕는 따뜻한 하루
문화 소외지역 유아 위한 '찾아가는 공연' 큰 호응

18일 오전 청송 파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실에서 파천초 유아 8명과 청송어린이집 유아 22명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형극
18일 오전 청송 파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실에서 파천초 유아 8명과 청송어린이집 유아 22명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형극 '겨울이야기'가 진행됐다. 사진은 아이들이 직접 인형극에 참여한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청송 파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시년)은 18일 오전 10시 유치원 교실에서 파천초 유아 8명과 청송어린이집 유아 22명 등 총 30명을 대상으로 인형극 '겨울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취약지역 유아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모樂(락)모樂(락) 온(溫)맘놀이터'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송 뿐만 아니라 봉화와 영양, 울릉 등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4개 지역에서 시행되며, 유아들의 정서와 사회성, 심리적 발달을 돕기 위한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유아들이 겨울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이야기 속에 빠져들며 감동을 나누었고, 극이 끝난 후에는 '하얀나라' 노래를 다 함께 부르며 공연의 여운을 나눴다. 특히 공연 중간에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유아들은 공연 속 등장인물과 함께 노래하고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문화 체험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김시년 원장은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공연에 몰입하고, 웃으며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청송 파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실에서 파천초 유아 8명과 청송어린이집 유아 22명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형극
18일 오전 청송 파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실에서 파천초 유아 8명과 청송어린이집 유아 22명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형극 '겨울이야기'가 진행됐다. 한 유아가 인형극에 참여한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