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서 이틀간 개최…AI·DX 중심 기술협력 논의, 성과 전시·사업화 지원도 병행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국토교통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기술교류회가 열린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은 물론 기술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 기술협력과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7일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국토교통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기술교류회는 AI, DX, 로봇 등 첨단 기술을 국토교통 산업과 융합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Connect Technologies, 국토교통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연구개발(R&D) 기술콘퍼런스, 그랜드포럼, 마스터특강, 성과공유회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된다.
먼저 개회식에서는 장병탁 서울대 AI 연구원장이 'AI가 여는 미래 국토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장 원장은 AI 기술이 국토교통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고,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인프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R&D 기술 콘퍼런스'는 'AI와 DX가 이끄는 국토교통 기술혁신'을 주제로 사회간접자본(SOC), 도시, 공간정보 등 국토교통 분야별 AI, DX 관련 최신기술 동향 및 방향 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각계 전문가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한다.
'그랜드포럼'에서는 인구감소, 기후위기 등 글로벌·사회적 이슈와 국토교통 기술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국토교통 기술을 활용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마스터 특강에는 AI·수소 등 전략 기술 전문가와 과학 유튜버 '궤도'와 이효종이 참여해 일반 대중의 흥미를 높이는 강연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 우수기술 매칭 상담회,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워크숍,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려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시장 확산이 기대된다. 아울러 '국가전략기술관"에는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차 등 미래 기술이 전시되고, 출연연·공사·공단의 우수성과와 함께 올해 선정된 국토교통 R&D 24선도 선보인다.
이상일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국토교통기술교류회를 통하여 국토교통 산업이 AI 등 혁신기술과 융합하여 국토교통 R&D 성과 제고와 함께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면서 "국토교통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개발, 연구자 등 인력양성, 기술사업화 등 국토교통 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 'LITT 2025'(www.littforu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