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군부대 통합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에 힘을 보탠다.
10일 대구수성구의회는 '대구시 수성구 군부대 후적지 활용 지역발전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지역사회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날 특별위원회 위원장 남정호 구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수성구는 오랜 세월 군사시설 집중에 따른 제약과 불편을 감내해왔다"며 "최근 군부대 이전이 확정되면서 도시 발전을 앞당기는 역사적 전환점에 섰다"고 말했다.
남 구의원은 "이번 기회가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선 군부대의 신속한 이전과 조속한 후적지 개발 착수가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2026년 5월 31일까지 활동기간 동안 대구시의 '군부대 후적지 개발 구상' 현실화 과정에 필요한 활동을 이어나간다.
이들은 ▷국회와 대구시 등에 실효성 있는 후적지 개발 촉구 ▷타지역 유사사례 연구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편익을 고려한 개발을 추진해나간다.
남 구의원은 "수성구의회가 각계각층의 역량을 결집해 군부대 후적지 개발이 실효성 있게 이루어지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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