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소방서는 지난 27일 대구국제공항에서 '2025년 항공기사고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대구공항 계류장에서 필리핀으로 출발 준비 중인 여객기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동부소방서와 공군소방대,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공조체제 강화를 위해 15개 기관·단체 260여 명과 34대의 차량과 헬기가 동원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초기 신고 및 인명대피 ▷동부소방서와 공군소방대의 초기대응 ▷대응단계발령 및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항공기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다수사상자 응급처치 및 이송 ▷유관기관별 대응 및 협력체계 운영 등이다.
심춘섭 동부소방서장은 "항공기 사고와 같은 특수한 대형사고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훈련과 같은 실전 대비 훈련이 매우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훈련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