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경남 김해 일원서 열려…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스포츠 행사
유가초 6학년 임예서 육상서 3관왕…대흥중 손예린, 육상서 4관왕
24일 개막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구·경북 선수단이 순조롭게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까지 경남 김해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스포츠 행사로, 김해종합운동장 등 48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12세 이하 부 21종목, 15세 이하 부 36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대구는 34개 종목에 모두 793명의 학생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2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44개 등 총 87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는 25일 오후 4시 기준 금메달 14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8개 등 모두 5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대구는 임예서(유가초 6년)가 사전 경기로 열린 100m, 200m, 400m 계주에서 3관왕에 오르며 대회 초등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월배중 3학년 김서현 선수도 중등부 100m 허들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북은 이번 대회에 모두 1천231명의 선수단이 36개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 수영, 소프트테니스, 역도 등에서 금메달 38개를 포함해 모두 12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 또한 25일 오후 4시 기준 금메달 26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5개 등 모두 7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다관왕도 다수 나왔다. 대흥중 3학년 손예린은 육상에서 4관왕에 올랐고 여한나(경북 안동여중)도 역도 여중부 81kg급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시·도간 경쟁 과열을 막고자 시도별 종합시상 등은 하지 않는다. 학생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 보호를 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운영 방안을 마련해 전 과정에 걸쳐 선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기록 종목인 육상(17일)과 토너먼트 종목인 하키(22일), 축구, 야구, 테니스, 농구, 핸드볼, 복싱(이상 23일)은 경기 일정상 개최일보다 먼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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