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투자유치·청년 일자리 등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협력 본격화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는 지난 23일 KORT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것은 물론, 도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 청년 일자리 확대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무역·투자 동향 및 정보교류 ▷경북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외국인 투자 및 유턴기업 유치 ▷청년 인력의 국내외 취·창업 지원 및 일자리 협력 ▷직원 상호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문화교류 증진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KOTRA는 자사가 보유한 85개국 131개 해외무역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기간 KOTRA와 함께 무역 상담회(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를 비롯해 회원국 초청 투자포럼, 수출박람회 등 경제 협력 행사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기업이 글로벌 파트너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협력의 앞날을 밝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KOTRA 역시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2025 APEC 정상회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협력을 계속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발판으로 경북의 중소·중견 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가는 데 있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KOTRA와 함께 글로벌 우수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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