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첫 라팍 대규모 행사…지역 상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시구·시타부터 이벤트까지…학생·동문 1천800명 함께한 축제의 장
대구대가 지역 프로야구단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야구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학생과 교직원, 동문들이 하나 돼 스포츠로 교감한 행사를 통해 대학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지난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라팍에서 열린 첫 대학 주관 대규모 행사로, 내년 개교 70주년을 앞둔 대구대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교직원, 동문 등 1천800여 명이 모여 삼성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시구와 시타는 각각 박순진 총장과 김민재 총학생회장이 맡아, 경기 시작부터 대구대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응원석에선 대구대가 자체 제작한 응원 배트를 들고 열띤 응원이 이어졌고, 중간 이벤트로는 대구대 캐릭터 '두두'와 삼성라이온즈 캐릭터 '블레오'의 합동 무대 퍼포먼스를 비롯해 '두두를 찾아라!' 현장 사진 이벤트, 대학 관련 퀴즈 등이 진행돼 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삼성라이온즈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스포츠와 문화,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오늘의 열정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대구대가 더욱 혁신하고 도약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2021년부터 삼성라이온즈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유니폼 견장, 모자 광고를 통한 브랜드 홍보는 물론, 라팍에서 입시 박람회를 여는 등 대학 최초의 이색 협업 사례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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