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속 정무특보단에 박근혜 정부에서 요직을 맡은 인사들이 합류했다.
정무특보단은 23일 전직 장·차관 및 민간과 학계 등 인사로 구성된 특보단 인선을 발표했다. 정무특보단은 ▷민생경제특보단 ▷교육문화특보단 ▷국민통합특보단 ▷법무행정특보단 ▷외교안보특보단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민생경제총괄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인 방하남 전 장관이 맡는다. 방 위원장은 경제 및 금융분야, 과학기술분야, 농·어업 분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분야, 복지 분야를 총괄할 예정이다.
교육문화총괄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교육부 차관을 역임했던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이 담당한다. 교육문화특보단은 각계 대학교수 등 교육계, 문화 및 예술계, 전문선수 및 생활 체육을 아우르는 분야를 담당한다.
법무행정총괄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조대환 전 민정수석이 맡는다. 전·현직 광역·기초단체의원 뿐 아니라 법조, 행정, 언론 및 홍보 분야를 전담할 예정이다.
국민통합특보단은 윤석열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이기순 전 차관이 이끈다. 이 위원장을 필두로 청년·어르신·여성·장애인·다문화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안보총괄위원장은 유창준 전 국정원 방첩국장이 담당한다. 대외불확실성이 커지고는 상황에서 국제 정세에 대응할 수 있는 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총괄한다.
이번 정무특보단에는 행정부 주요 직책을 경험한 인사들이 총괄위원장을 맡는 한편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학계 전문가 등 실무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학생과 주부, 직장인 등 일반인 참여도 강화해 공공과 학계, 민간이 함께 김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교 정무특보단장은 "공공과 학계를 대표하는 실무형 특보단을 전진 배치하고 민간과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피부에 와닿는 정책제안으로 김문수 후보의 지지세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특보들의 역할로 대선 승리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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