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5개 지역 공공임대주택 162세대 입주자 모집

입력 2025-05-20 15:29:23 수정 2025-05-20 18:15:39

구미, 경산, 포항, 경주, 칠곡…시세 30% 이하 저렴한 임대료
6월 4일부터 현장 접수 시작, 1순위 취약계층 우선 모집

경북개발공사가 무주택 도민의 주거 안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의 통합 브랜드 온단채 로고.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가 무주택 도민의 주거 안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의 통합 브랜드 온단채 로고.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가 무주택 도민을 위한 경북 5개 지역 일반 매입임대주택 162세대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구미(34호), 경산(21호), 포항(47호), 경주(24호), 칠곡(36호) 등 5개 지역에 걸쳐 위치해 있다.

이번 매입임대주택은 도심과 가까운 인근 거리에 있어 주거 취약계층의 거주 편의성을 높였고 주변 시세 대비 3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신청 자격은 해당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과 일정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한 자에 한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는 다음 달 4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달 17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각 지역별로 2일간 공급지역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받고, 이후 2일간은 지역과 무관하게 경북도청 신도시에 있는 경북개발공사 본사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특히 신청자의 나이 제한이 없으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저소득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1순위로 모집돼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이 강화됐다.

아울러 온라인이나 우편 신청이 아닌 현장 방문을 통한 접수만 가능하다. 기타 입주 관련 세부사항은 경북개발공사 홈페이지(www.gbdc.co.kr) 내 임대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신축 매입임대주택으로 정주 여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성됐다. 입주 희망자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해당 주택을 열람한 뒤 계약 희망 주택 목록을 제출하면 된다. 이를 통해 신청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당첨 확률을 높이려는 조치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매년 약 200호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해 경북의 청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주거 안정과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해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지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