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제도 도입·의원연수회 등 통해 도민과의 신뢰 강화
경상북도의회가 제12대 후반기 출범 이후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8월 '경북도의회 대변인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박규탁 도의원(비례)을 수석대변인으로, 김대진 도의원(안동1)과 윤종호 도의원(구미6)을 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의 정책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공식 입장을 표명하는 일원화된 창구를 마련했다.
특히 통합신공항과 경북대구행정통합 등 도민 관심이 높은 현안에 대해서는 대변인 제도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입장을 전달했고 지금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불필요한 갈등과 혼선을 줄이고 있다는 평가다.
도의회는 의원들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 전문기관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은 예·결산 심사,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등 실질적인 의정활동에 반영돼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의원연수회를 열어 집행부와의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북 발전을 위한 의정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의원들의 의정역량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도의원 모두가 도민이 부여한 권한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260만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도의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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