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일·노희찬·박윤경 등 동문 축사…대학 비전 공감
장기근속·강의우수·나눔상 등 142명에 포상 수여
영남대가 개교 78주년을 맞아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동문과 지역 인사, 학교 구성원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대학의 역사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15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개교 7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태일 한국OSG 회장,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을 비롯한 영남대 총동창회 고문단과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총동창회 부회장),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김진삼 이사 등이 참석해 개교 78주년을 축하했다.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영상과 축전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태일 총동창회 고문은 축사에서 "대학 구성원의 헌신이 오늘의 영남대를 만들었다"며 "더 큰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희찬 고문은 "미래와 도전이라는 슬로건이 영남대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고, 박윤경 부회장은 "지난 78년간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모교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재숙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서도 영남대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총장을 중심으로 대학 발전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기념식사에서 "우리 대학은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정신 아래 민족 중흥의 인재를 길러왔다"며 "AI, 로봇 등 산업이 재편되는 변화의 시대에 대학의 새로운 정체성과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을 멈추지 않고, 세계적 명문 사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수·직원·학생 등 총 142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장기근속포상 92명, 천마아너스강의우수교수 7명, 강의우수교수 12명, 우수연구상 15명,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 4명, 모범직원상 7명, 나눔·봉사·창조상 5명 등이 수상했다.
특히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은 동문인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의 기탁 발전기금으로 2022년부터 수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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