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구 남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공보물을 찢은 20대 남성 2명을 붙잡았다.
남부경찰서는 15일 이 후보 선거 공보물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이날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 차량에 부착된 이재명 후보 공식 공보물 2개를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차량은 전날 오후 8시쯤부터 해당 장소에 주차돼 있었고, 공보물은 이날 자정부터 찢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민주당 관계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뒤 약 9시간 만에 이들을 검거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쯤에는 대구시 동구선거관리위원회가 동대구역 네거리에 설치된 이 후보 현수막이 찢어진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내고 "이번 불법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유사 사태도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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