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경북 성주군 성주전통시장을 방문해 "국가는 곧 국민이고 국민이 곧 국가이며, 나라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라면서, "진정 국민을 국가 자체로 여기는 충직한 일꾼을 잘 뽑아서 여러분이 낸 세금이 낭비되거나 잘못 쓰여지지 않고, 이 나라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역량이 오로지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제대로 쓰여지는 진짜 대한민국 한번 만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성주가 살 만한 곳이 되어야 할텐데, 여러분 그렇게 만들수 있다"면서, "지금은 잠깐 어려워도 도시와 지방이,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잡힌 나라 이번에 만들어야 한다. 여러분이 할 수 있다. 같이 가자"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지난해)12월 3일 밤 내란도 이겨냈는데, 이 정도(어려움이)야 가뿐하게 이겨내지 않겠습니까"라면서, "우리가 이 험한 세월도 살아왔는데, 이깟 어려움 이 정도는 쉽게 이겨내고 모두가 희망을 가지는 그런 세상, 서로 인정하고 죽이자고 싸우지 않고, 서로 손잡고 존중하면서 손잡고 함께 사는 세상 한번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사드 기지는 잘 있느냐"고 묻고는, "여러분 고생이 정말 많다. 성주참외는 여전히 맛있다"면서 '성주 화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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