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성주전통시장 방문…"국민이 국가인 진짜 대한민국 만들자" 호소

입력 2025-05-09 18:17:31 수정 2025-05-09 18:33:1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주전통시장을 방문해 성주군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주전통시장을 방문해 성주군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경북 성주군 성주전통시장을 방문해 "국가는 곧 국민이고 국민이 곧 국가이며, 나라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라면서, "진정 국민을 국가 자체로 여기는 충직한 일꾼을 잘 뽑아서 여러분이 낸 세금이 낭비되거나 잘못 쓰여지지 않고, 이 나라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역량이 오로지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제대로 쓰여지는 진짜 대한민국 한번 만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성주가 살 만한 곳이 되어야 할텐데, 여러분 그렇게 만들수 있다"면서, "지금은 잠깐 어려워도 도시와 지방이,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잡힌 나라 이번에 만들어야 한다. 여러분이 할 수 있다. 같이 가자"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주전통시장을 방문해 성주군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주전통시장을 방문해 성주군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그는 "우리가 (지난해)12월 3일 밤 내란도 이겨냈는데, 이 정도(어려움이)야 가뿐하게 이겨내지 않겠습니까"라면서, "우리가 이 험한 세월도 살아왔는데, 이깟 어려움 이 정도는 쉽게 이겨내고 모두가 희망을 가지는 그런 세상, 서로 인정하고 죽이자고 싸우지 않고, 서로 손잡고 존중하면서 손잡고 함께 사는 세상 한번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사드 기지는 잘 있느냐"고 묻고는, "여러분 고생이 정말 많다. 성주참외는 여전히 맛있다"면서 '성주 화이팅'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