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유아교사들의 특별한 5월…현장 체험으로 나눔과 실무 모두 잡았다

입력 2025-05-05 21:03:18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어린이날 맞아 교육봉사로 따뜻한 나눔 실천
대구 주요 기관서 다채로운 어린이 체험행사 참여
창의 융합놀이부터 유아안전까지…현장 실무 감각 키워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육아종합지원센터 행사 참여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육아종합지원센터 행사 참여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따뜻한 교육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유아교육기관과 체험시설에서 진행된 다양한 행사는 예비 유아교사들에게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값진 현장 경험이 됐다.

지난 2일과 3일, 유아교육과 재학생 16명은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물고기 잡기', '워터테이블', '사라지는 그림' 등 창의적인 놀이존을 운영했다. 또한 '과자나라 체험부스', 캐릭터 탈 인형 퍼포먼스, 실내 체험 프로그램 보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유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3일에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어린이날 오픈하우스' 행사에 재학생 2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반달이와 친구들' 캐릭터 체험, 풍선아트, 유아 교통안전체험, 페이스페인팅,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안전과 창의가 어우러진 체험을 제공했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재학생 10명이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주관 '창의융합놀이터' 행사에 교육봉사자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창의융합놀이 체험을 돕고 안전 요원 역할을 맡아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을 총괄한 조맹숙 유아교육과 교수는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유아교육 현장을 몸소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전공연구회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는 14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부설유치원 원아들을 초청한 특별 공연을 준비 중이다. 공연은 율동, 인형극, 아동극, 기악합주 등으로 구성된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교육부의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A등급을 획득해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2022학년도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도 비수도권 인문사회계열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전문성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육아종합지원센터 행사 참여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육아종합지원센터 행사 참여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