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주관 사업 선정…6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뇌졸중 환자 골든아워 내 최적 치료 목표…11명의 전문의 참여
경북 중서부권 의료 안전망 구축 '중추적 역할' 기대
순천향대 구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심뇌혈관질환(뇌졸중) 전문의들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내 중증·응급 환자 발생 시 골든아워를 놓치지 않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차의과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김천의료원, 김천제일병원, 상주적십자병원, 상주성모병원, 문경제일병원 등 총 6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순천향대 구미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 2명, 신경과 전문의 3명, 응급의학과 전문의 6명 등 총 11명의 전문의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경북 중서부권 지역(구미, 김천, 칠곡, 상주, 문경, 성주, 고령 외)과 인근 의료취약지역의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신경외과 여동규 교수와 신경과 신대섭 교수가 책임 전문의로 참여하며, 여러 참여기관들과 함께 뇌졸중, 뇌혈관질환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경대 병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질을 높이고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 내 중증 치료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응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필수진료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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