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수영장·방파제 인근 바다서 연이어 발생
경북 경주에서 어린아이와 고령의 여성이 각각 수영장과 바다에서 빠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3분쯤 경주시 천북면의 한 펜션 수영장에서 19개월 된 남자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전문 소생술을 시행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 53분쯤 경주시 양남면의 한 방파제 인근 바다에서 90대 여성이 엎드린 상태로 발견됐다. 이 여성은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조대는 인근 울산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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