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사퇴시 최 부총리 5주간 국정 맡아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선거 출마와 관련한 언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30일 최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한 대행으로부터 대선 출마 관련 언질을 받았냐는 질의에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한 대행이 공직에서 물러나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경우 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넘겨받아 6·3대선까지 약 5주간 국정을 맡아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다음달 1일 한 대행이 총리직을 사퇴하고 다음날인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한 대행이 최 부총리에게 미리 언질을 했으리라는 추측도 나왔다.
최 부총리는 권한대행 인수인계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만약 그런 결정(사퇴)을 하시게 되면 인수인계하시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잦은 권한대행 교체가 국가 신인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제가 말씀드리기에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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