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곳 파크골프장 시설 정비를 마치고 5월 1일부터 새롭게 개장

입력 2025-04-30 17:02:06

잔디복원·이용객 편의 시설 보수와 정비 마쳐
코스 안전성과 시설 적합성 등 'A등급' 획득하며 공인 인증

경주지역 3곳의 파크골프장이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5월 1일부터 개장한다.사진은 경주파크골프장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지역 3곳의 파크골프장이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5월 1일부터 개장한다.사진은 경주파크골프장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지역의 3곳의 파크골프장이 휴장기간 동안 대대적인 시설 정비를 마치고 5월 1일부터 새롭게 개장한다.

경주시와 경주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경주 파크골프장 1·2구장과 알천 파크골프장 등 3개 구장에 대해 최근 2개월간 정기 휴장기간에 훼손된 잔디를 복원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 보수와 정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 2월 1일부터 18홀 이상 구장은 종전 무료였던 이용료를 유료화 한 이후 고객으로부터 시설의 질과 서비스 기대 수준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티박스 주변 인조 잔디 보강, 홀컵 수리, 화장실 세면대 설치 등 다양한 시설 보강을 했다.

이번 재정비 과정에서 파크골프장 인증기관의 심의를 통해 코스 안전성과 시설 적합성, 유지관리 수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공인 인증을 받았다.

경주지역 3곳의 파크골프장이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5월 1일부터 개장한다.사진은 경주 알천파크골프장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지역 3곳의 파크골프장이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5월 1일부터 개장한다.사진은 경주 알천파크골프장 모습. 경주시 제공

이로써 경주파크골프장은 형산강변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국제규격에 준하는 시설을 갖춘 전국단위 대회 유치 가능한 구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알천파크골프장은 매년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며 파크골프의 대중화를 이끌고, 경주의 스포츠 관광 및 도시 브랜드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들 파크골프장 운영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며 5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7시~오후 7시,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 3~4월은 정기 휴장을 한다.

이용요금은 1일 1회 4시간 기준으로 연간 이용료는 경주시민 12만 원, 단체는 10만원이다. 일일 이용료는 6천원이며, 만 65세 이상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결제는 고령자 편의를 고려해 현장 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현금 및 지역화폐(경주페이)는 사용할 수 없다.

이용은 연회원과 일일 이용객 모두 현장 선착순 입장 방식으로 운영되며, 적정 인원을 초과할 때는 대기해야 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해진 파크골프장에서 시민들이 건강과 여가를 함께 누리는 라운딩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