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동성로점 5월 1일 문 연다…비수도권 최대 규모

입력 2025-04-29 10:56:39 수정 2025-04-29 10:57:54

유니클로 동성로점 매장 입구. 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 동성로점 매장 입구. 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UNIQLO) 동성로점이 5월 1일 문을 연다. 동성로는 대구 대표 상권이면서 관광특구로 지정된 지역인 만큼 유니클로는 비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매장을 조성했다.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791평(2천616㎡) 규모다.

이곳에서는 여성, 남성, 키즈 & 베이비 등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차별화한 매장 디스플레이 및 신규 서비스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담았다.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매장 외관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매장 입구 3개의 LED 큐브 사이니지 및 2층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유니클로 브랜드의 다이나믹한 정체성을 드러냈다.

또 매장 전면이 통창으로 디자인해 대형 파사드 및 매장 전체 디스플레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매장에 들어서자 높은 층고만큼 쌓아 올린 제품들이 대형 매장임을 확실하게 했다.

또 유명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를 비롯한 800여개 이미지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고유한 티셔츠 및 토트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UTme!'(유티미)' 서비스를 비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오픈을 기념해 대구 로컬 편집숍 '이플릭'과 대구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유니키스트'와 협업한 총 12종의 UTme! 스티커 이미지를 단독으로 출시한다.

이밖에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리유니클로 스튜디오(RE.UNIQLO STUDIO)도 문을 연다.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에서는 구멍·찢어짐, 솔기, 패치워크 등의 수선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자수 패턴을 통해 기존의 옷을 새롭게 커스터마이징 함으로써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돕는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대구 대표 상권이자 관광특구인 동성로에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매장인 '유니클로 동성로점'을 오픈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쇼핑 경험 및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을 통해 동성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매장 개점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주요 여름 제품을 특별 가격에 판매한다. 또 5월 1일부터 4일까지 동성로점에서 ▷제품 구매 고객에게 대구 지역 로컬 편집숍 '이플릭'과 협업한 DAEGU PVC 키링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유니클로 오리지널 트래블백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DAEGU 글라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유니클로는 대구 지역의 다양한 인물과 그들의 일상을 소개한 '라이프 인 대구, 라이프웨어 유니클로'(Life in DAEGU, LifeWear UNIQLO) 책자도 펴냈다. 매장 방문 고객은 무료다.

한편, 유니클로는 동성로점 오픈에 앞서 경북대학교 환경동아리 '쓰줍'과 함께 대구 클린 투어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1일 유니클로 임직원과 쓰줍 소속 학생들이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구 지역 명소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