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2일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할 4명 가리는 첫 번째 컷오프를 단행한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진행된 여론조사를 통해 이날 오후 7시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한다.
2차 경선 진출자 선별 방식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천명의 일반 국민 대상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한다. 국민여론조사는 이른바 '역선택'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결과만 활용한다.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 등 총 8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 4명이 2차 경선에 진출하게 된다.
전날 김문수 후보는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GTX 광역 급행 철도망을 전국으로 넓히고,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제도 버스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홍준표 후보는 복지 정책을 내놨다. 현금 퍼주기 대신 경제 성장에 맞춰 복지를 늘리는, 성장 비례 복지를 제시했다.
한동훈 후보는 이틀째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아 이공계 학생들을 만나 첨단 기술 혁신을 위한 과감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나경원, 안철수 후보도 나란히 대구에서 전통 지지층 확보에 공을 들였다.
대선 주자들은 이날 당원 및 유권자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할 이어간다.
김문수 후보는 매일 오전 캠프에서 열리는 '꼿꼿 문수의 오전 9시 정책 발표' 일정을 소화한다. 홍준표 후보는 '고성국TV' 등 유튜브와 방송에 출연해 정책 비전을 밝히는 동시에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의료계와 의정 갈등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차 정책 비전을 발표한 뒤 한국교총을 방문해 교육계의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할 방침이다. 나경원 후보는 전날 대구에 이어 부산과 울산을 방문, 박형준·김두겸 시장 및 지역 기자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자갈치시장·신정시장 등을 찾아 민생 현안을 점검한다.
안철수 후보는 대구 KBS, CBS 등 라디오에 출연한다. 유정복·이철우 후보는 각각 언론 출연 일정과 경북도 일정을 소화한다. 양향자 후보는 서울특별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