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신규 사업인 '지역주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의 소공인 광역전담기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추진하는 '소공인 지원 3개년 종합계획'의 핵심 과제로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소공인 육성 전략을 수립 및 시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프로젝트의 첫 사례로 전국 확산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 경북TP는 지역 내 소공인 정책의 핵심 전담기관의 역할을 맡는다. 경북TP의 경우 도내 22개 시·군과 지역 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지역 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지역 밀착형 소공인 지원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0억원을 예산을 투입해 총 8개의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스마트 제조지원, 판로개척, 작업환경 개선 등을 위한 소공인 특화사업 등도 연계해 총 35억 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경북형 소공인 육성 기반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매년 성과를 점검하며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북의 소공인은 제조업 뿌리이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주체"라며 "경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소공인 맞춤형 지원체계를 완성해 대한민국 제조 소공인의 미래를 경북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경북이 전국 소공인 정책의 롤모델이자 실험장이 될 중요한 기회"라며 "현장과 정책, 중앙과 지역을 잇는 플랫폼으로써 경북테크노파크의 역할을 다해 소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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