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직원 피해 없어


등굣길에 굴삭기 실은 화물차가 초등학교 앞을 지나 민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11일 울릉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8시 3분쯤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되는 화물차가 빠른 속도로 울릉도 저동초등초교 앞 내리막 도로를 지나 교직원 관사 옆 민가를 덮치고 멈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68)는 부상을 입고 차량에 갇혀 있는 것을 119 구조대가 구조해 8시 55분쯤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했다. 다행히 학생과 교직원, 주민 등의 피해는 없었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구조작업을 펼치는 중 차량에서 유류가 유출되자 화재 등 2차 피해를 방지키 위해 소방차까지 출동해 조심스럽게 운전자를 구조했다.
사고가 나자 울릉군은 공무원을 동원해 도로에 유출된 유류 제거 작업과 함께 현장을 정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사고 난 차량은 타지 건설사에 등록된 2001년식으로 차량으로 23년이 지난 노후된 화물차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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