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저감 위해 글로벌 철강사들의 협업 강조
포스코, 4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 선정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호주를 방문해 철강사업 경쟁력과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1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7~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글로벌 철강사 대표들과 만나 인도 일관제철소 등 해외 철강사업 현안과 기술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포스코가 공들이고 있는 호주 퀸즐랜드주에 소재한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현장을 찾아 천연가스 업스트림 사업을 점검했다.
세넥스에너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2년 4억4천242만 호주 달러(약 4천억 원)에 인수한 포스코그룹 천연가스 사업의 업스트림에 해당하는 육상 가스전이다.
현재 세넥스에너지는 천연가스 생산량을 연산 20PJ(페타줄)에서 2026년 60PJ(LNG 환산 약 120만t 규모)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증산 개발이 완료되면 동호주 지역 천연가스 내수 수요의 10%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간 장 회장은 탄소감축 등 세계 철강업계가 직면한 주요 현안과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저탄소 공정의 환경개선 효과와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등 이번 집행위원회의 핵심 어젠다에 대한 발전방향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무엇보다 저탄소 공정 분야에서 글로벌 철강사들의 협력 확대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확실한 글로벌 철강산업 환경을 타개하고 사업 합작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글로벌 철강사 CEO들과 회동하며 새로운 기회도 모색했다. 인도 JSW스틸 자얀트 아차리야 사장과는 일관제철소 합작사업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고, 중국 하강그룹 리우지엔 동사장과는 현재 운영 중인 중국 내 합작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포스코는 이 기간 열린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4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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