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피해 돕기 성금, 포항지역 각계 도움의 손길 이어져

입력 2025-04-09 16:26:39 수정 2025-04-09 16:28:02

국가유공자·포스코·농협·포항시노조 등 동참

9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보훈단체장협의회의 산불 피해 지원 성금 기탁식이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9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보훈단체장협의회의 산불 피해 지원 성금 기탁식이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은 돕기 위한 포항지역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9일 포항시에서는 포항시 농협 임직원 일동(포항시지부장 이영우)과 포항시청노동조합(위원장 장천욱)이 각각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어서 국가유공자 등으로 구성된 포항시보훈단체장협의회에서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 300만원을, ㈜삼일여행(대표 김도준)이 각 3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북포항청년회의소 ▷포항시문화관광협의회 ▷포항시이통장연합회(연합회장 이채규)에서 각 200만원을, 재경포항향우회(회장 박종호)가 500만원을 기탁하며 피해 복구 지원에 뜻을 모았다.

앞서 지난 8일에도 ▷포스코그룹 노동조합연대(의장 김성호)가 1천500만원 ▷사단법인 무궁화복지월드(포항방면장 김권영) 500만원 ▷포항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석암) 1천만원을 지원했으며, 포항청소년나누리운영위원회(위원장 정진호)는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포항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강양훈) 300만원 ▷포항향토청년회(회장 오무환) 500만원 ▷사단법인 포항생명의전화 상담봉사회(회장 이연수) 100만원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포항시지부(회장 백정숙) 100만원 ▷한국주간보호협회 200만원 등 온정을 보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기관과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정성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