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꿈을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25번째 이사"
전날(5일)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을 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향후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6일 오전 8시 44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주는 참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오는 월~금요일(4/7~11) 일정을 알렸다.
▶홍준표 시장은 "월요일(4/7)은 '꿈은 이루어진다' 책 출간하고,
화요일(4/8)은 퇴임 인사 다니고,
수요일(4/9)은 대한민국 혁신 구상을 펼치는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연다' 책 출간하고,
목요일(4/10)은 그동안 시정을 감시하고 도와줬던 (대구)시의회에 가서 퇴임 인사하고,
금요일(4/11)은 그동안 같이 일했던 대구혁신 100+1 대구 시청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권 도전에 따른 캠프를 꾸릴 서울로 가는 행보를 두고 "25번째 이사"라고 30년 정치 이력을 포함한 자기 생애에서 겪었고 또한 겪을 이사 횟수를 적었다.
검사 출신 홍준표 시장은 지난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 손에 이끌려 정계에 입문했고, 그동안 10차례의 각종 선거(총선 6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3번, 대선 1번)에 출마, 국회의원 5선과 광역단체장 3선(경남도지사 2차례, 대구시장 1차례)의 정치 이력을 쌓았다.
이어 홍준표 시장은 "53년 전 동대구역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 상경했던 그 시절처럼, 이번에는 고속 열차를 타고 상경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53년 전~그 시절처럼'이라는 표현은 1953년 경남 창녕 태생(올해 나이 70세)으로 대구 소재 영남중·고를 다니다 고려대 법과대학에 입학(72학번)하며 서울살이를 시작했던 걸 가리키는 맥락이다.
그는 "그때는 무작정 상경이라서 참 막막했지만, 이번은 마지막 꿈을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 간다"면서 "Great Korea(그레이트 코리아, 위대한 대한민국)! 그 꿈을 찾아 상경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전날(5일) 오전 8시 58분쯤 페이스북에 올린 '대선 출사표' 취지의 글에서도 "One Korea(원 코리아, 하나의 대한민국)! Great Korea!를 만드는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한 바 있는데, 이를 반복해 쓰며 마치 대선 슬로건으로 쓸듯한 뉘앙스도 풍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2016년 미 대선 슬로건 'Make America Great Again(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떠올리게 하는 문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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