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자태실·회연서원·향교 등 국가유산 체험 공모 선정
경북 성주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존 '바라보는 국가유산'에서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국가유산을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고도화하고 있다.
◆태실의 고장, 태교 힐링여행 1박2일
조선왕조 태실은 생명 존중 사상을 반영한 독특한 문화유산이다. 그중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은 19기의 태실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으며,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 중이다.
성주군은 이를 활용해 '태실의 고장, 태교여행 1박2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출산 극복과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한 이 프로그램은 임산부와 신혼부부 등 가임 여성에게 태교의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체험 활동은 ▷자연 속 산책 태교 ▷참외피클 만들기 및 참외 팜파티 ▷전통한옥 태교 마사지 ▷가야산 자장가 클래식 콘서트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유아 대상 프로그램 '엄마!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어'는 태실 문화관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영상으로 체험하며 부모의 사랑을 깨닫고 자존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람냄새 풍기는 성주향교 인성사랑(愛) 캠프
성주향교는 매년 봄 활기로 가득 찬다. '가족 사랑(愛) 캠프 1박2일'은 가족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전통 향교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선현들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선비의 고장, 성주 선비 문화체험 1박 2일'은 심산 김창숙 생가 등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전통 지혜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유아 대상 '인성사랑 유치원'은 문화유산 현장 학습과 인성 교육을 결합하여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주향교 활용사업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여 더욱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자연과 역사를 체험하는 회연서원 탐방 프로그램
수륜면에 위치한 회연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인 한강 정구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이곳에서는 '자연찬가 콘서트'와 '인성이 자라는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연찬가 콘서트'는 무흘구곡 탐방과 버스킹 공연을 결합하여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인성이 자라는 교실'은 서원 스테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인문정신 함양 및 인성 교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진행된 '백매원 카페'는 매화 텀블러 공예체험, 차 테라피, 봄나물 캐기, 백매원 사진관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국가유산을 지역 경제활성화의 자원으로
성주군은 국가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것을 넘어 체험 중심의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참외 팜파티, 전통시장 도시락 구성·판매 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겨레문화사업단(http://www.kkcc.or.kr )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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