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벚꽃축제에서 순대 6개가 들어간 순대볶음이 2만5천원에 판매돼 바가지 논란이 인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축제 음식을 먹은 시민들 사이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제주시 전농로에서 열린 벚꽂 축제에서 김밥을 먹은 뒤 함께 갔던 일행 10명 가운데 7명이 고열에 복통을 호소하고 설사와 구토를 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자는 "일행 10명 중 7명이 고열에 복통, 설사에 토하고 난리다. 다 같이 먹은 음식이 김밥이어서 그것 때문인 것 같다. 어디로 신고해야 하나"라고 밝혔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딸 아이랑 오늘(2일)까지 복통, 몸살, 설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같은 증상이지만 정도가 심해서 입원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식중독 의심 신고는 위생 부서와 보건소로 나뉘어 접수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문제는 식중독이 의심되더라도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일반 음식점과 같이 계속 영업하는 경우 식중독 의심 시료를 채취, 분석할 수 있지만 이미 끝나버려 사라진 축제 음식점에서 시료를 채취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축제를 위해 마련된 한시적 음식점이 이미 철거된 이후라 식중독을 판단하기 난감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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