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초광역 교통망 등 5대 분야 43개 공동 사업 추진
'해오름 산업지대' 구축 위한 로드맵 발표

울산·포항·경주 등 '해오름동맹'이 초광역 교통망과 협력 산업 개발 등 공동 발전 로드맵을 발표했다.
3개 도시 상설협력기구인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31일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울산연구원과 경북연구원이 함께 추진한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연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시행계획은 크게 ▷경제·산업·해양 ▷도시기반(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43개 공동협력사업의 올해 추진방향 및 전략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경제·산업·해양 분야는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등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이 추진된다.
이어서 도시기반(인프라) 분야는 초광역 전철망 구축 등 공동생활·경제권 도시인프라 구축이 목표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형산강·태화강 프로젝트' 등 계속사업 12개, 신규사업 2개로 구성됐다.
방재·안전 분야는 미래재난 대응 공동협력단 조직 등을 통한 재난·사고 공동대응 스마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추진체계 및 제도 분야는 해오름산업벨트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이 신규 협력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계속사업 35개에 더해 신규사업 8개 등 총 43개의 공동협력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해오름동맹도시의 연계협력은 물론, 지역의 실질적인 상생발전을 이끌어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같은 생활권역으로 묶인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의 발전을 목표로 구성된 행정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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