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KTX와 동해선 열차는 26일 낮 12시부로 운행 재개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인접한 안동·영양·청송·영덕 등으로 가파르게 산불이 확산하면서 도내 일부 고속도로 통행 중단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오후 2시 기준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IC~영덕IC(105.5㎞, 양방향) 구간과 중앙고속도로 의성IC~예천IC(51.0㎞, 양방향) 구간을 안전상 전면 통제하고 있다. 앞서 의성IC~예천IC 구간은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통제됐으며, 서산영덕고속도로 서의성IC~영덕IC(94.6㎞, 양방향) 구간은 전날 5시부터 통제됐으나 산불이 확산하면서 통제 구간도 늘었다.
통행 차단 구간은 산불 진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된다.
이번 산불로 인해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건물(양방향)과 점곡임시휴게소(영덕방면) 화장실 등이 피해를 입었다. 또 현재 청송과 대구 군위 지역에선 광케이블이 소실돼 서산영덕고속돌와 중앙고속도로상 CCTV 카메라 29기의 영상 송출도 전면 중단됐다.
전날부터 운행이 중단된 중앙선KTX 영주~영천 구간과 동해선 동해~포항 구간 철도 운행은 이날 낮 12시부터 정상화 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선로·시설물 점검 등으로 운행에 지장이 없는 점을 확인한 뒤 열차를 다시 투입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후에도 복구 직원과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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