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고령 대가야축제…28~30일 대가야읍 일원

입력 2025-03-25 15:11:19 수정 2025-03-25 15:14:28

대가야길 퍼레이드. 고령군 제공.
대가야길 퍼레이드. 고령군 제공.
지산동고분군 야경.
지산동고분군 야경.
100대 가야금 공연.
100대 가야금 공연.

"화창한 봄날, '대왕의 나라' 대가야로 대구경북민을 초대합니다."

올해 21번째를 맡는 '2025 고령 대가야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북 고령군 대가야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1천500년 전 대가야의 화려한 역사와 문화를 선보인다. 지난해 7월 대가야읍 연조리 옛 대가야궁성지에서 발굴된 '대왕'(大王) 새김 토기를 모티브로 주제를 정했다는 게 고령군의 설명이다.

고령군은 이번 축제에서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축제 주제가 함축된 '주제관'에는 대왕토기, 금동관, 가야금, 지산동고분군 자료 등을 전시하고, 대가야박물관에서는 개관 2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대왕의 나라'를 선보인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해 ▷핑크모래놀이터 포토존 '핑크월드' ▷대왕토기 발굴체험 '대가야발굴탐험대' ▷미로탈출게임 ▷캐리와 장남감 친구들 싱어롱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가야의 대표 악기 가야금 100대 연주공연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저자인 유홍준 교수와 최태성 역사강사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대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접할 수 있다.

고령의 대표 특산물인 딸기를 테마로 한 딸기퐁듀‧딸기타르트‧딸기캔들 만들기 등 체험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조성한 야간경관 조명을 활용해 밤 10시까지 지산동고분군 트레킹, 야간 포토존을 통한 인생샷 촬영 등도 즐길 수 있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2024~2025년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 '2025 아시아 지역전통 예술축제'(유형유산부문)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검증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최우수문화관광축제 지정 등을 계기로 대가야축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많은 이들이 고령을 찾아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