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다기 기획상품 '우려나눔이' 출시…찻잔 선물과 다양한 체험
2년 전부터 전통기법으로 만든 다양한 생활 자기를 착한 가격에 선보이며 방문객이 늘고 있는 문경찻사발축제가 올해로 27회째를 맞으며 더욱 다양한 상품출시와 흥미만점의 프로그램 마련으로 흥겨운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5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생활 자기가 준비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1인 다기세트 '우려나눔이'
지난해 전통 장작가마에서 만든 '커피사발'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은 문경찻사발축제는 올해 축제에서는 기획상품 '우려나눔이'를 선보인다. 우려나눔이는 찻잎이나 커피 등을 넣고 우려서 작은 찻잔에 다시 나눠 따라서 먹는 걸 감안해 뚜껑과 몸체 받침 등이 한 몸이 된 간편 다기세트다.

각 도예인의 스타일에 따라 백자, 정호 천목 이라보 형식 등 다양한 특색을 뽐낸다.
문경의 우수한 도자기용 흙으로 만들어 잘 깨지지 않고, 보온력이 우수해 뜨거운 차의 온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커피나 전통차에 모두 적합하며 10만원 이하의 착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첫 야간 프로그램 도입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도 가득하다.
특히 '오징어 게임'을 찻사발 테마로 접목한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오징어 게임 복장을 착용하고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며, 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문경마불게임, 마술쇼, 나무로 만든 놀이기구 체험, EBS 특집 공연 등도 준비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야간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된다. 어린이날에 맞춰 친환경 캠핑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가족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문경새재에서 펼쳐지는 '문경달빛사랑여행'은 별빛이 가득한 문경새재에서 야경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흥미로운 동선, 문경 스타마케팅
올해는 축제장 동선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주 무대인 광화문 입구에 대형 망댕이가마를 설치해, 관람객들은 가마 속을 통과하면서 축제의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된다. 로드웨이와 키오스크를 통해 축제장을 보다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문경 홍보대사 등 문경에 연고나 인연이 있는 연예인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재즈뮤지션 웅산, 주미, 윤윤서, 영기 등의 가수들이 참여하고, 폐막식에는 현역가왕 박서진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여운을 이어간다. 또한, 문경 출신 청년이 만든 신발 브랜드 '르무통'의 팝업스토어도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다.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전통찻사발의 대중화는 물론, 문경의 인심과 관광상품, 명소 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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