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1천356명 투입돼
장비 124대 현장 배치…총력 진화 중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좀처럼 잡히질 않고 있다. 밤샘 진화활동에도 불구하고 하루를 넘겼지만 낮은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23일 오전 2시 기준 4.8%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야간산불 확산대응을 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1천356명(특수진화대 745명·산림공무원 300명·소방 241명·경찰 20명·의소대 50명)과 장비 124대(산불 지휘·진화차 27대·소방차 87대·기타 10대)를 투입해 총력 진화 중에 있다.
산불발생 원인은 성묘객 실화, 산불영향구역은 805㏊(추정)이며 총 화선은 37㎞로 35.2㎞를 진화중에 있고, 1.8㎞는 진화가 완료됐다. 열화상 드론 영상을 통해 화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야간산불 진화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기상 상상은 바람이 서풍 1.9m/s(최대 10~16m/s), 기온 8˚C, 습도 42%다.
주민 대피 현황은 마을 인근 주민 150명이 안동도립요양병원으로, 161명은 의성읍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하는 등 총 392명이 대피를 완완료했다. 의성 접경에 있는 안동지역 일부 주민들도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한 상태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열화상 드론을 활용하여 야간산불 진화전략을 수립하고, 가용한 지상 진화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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