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2024년 4분기 비연소 사업 순매출 비중 40% 차지

입력 2025-03-20 11:43:28 수정 2025-03-20 14:21:04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비연소 사업 매출 비중 추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제공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비연소 사업 매출 비중 추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제공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비전으로 하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하 PMI)이 지난해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판매량이 크게 늘며 비연소 사업 순매출이 전체 매출 40%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PMI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아이코스를 비롯한 PMI의 비연소 사업 순매출이 영업이익 상위 5개국 기준 60%에 달했다. 전체로 따지면 40% 수준이다.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와 전용 타바코 스틱인 테리아 등 성장세가 주요했다.

2024년 말 기준 아이코스를 비롯한 PMI의 비연소 제품은 95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사용자 수도 3천860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아이코스 사용자는 3천2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PMI는 일반담배를 완전히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용자 비율은 72%로 추산했다.

PMI는 오는 2030년까지 비연소 사업의 순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분의 2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도로 힘쓸 예정이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아이코스를 필두로 한 자사의 비연소 제품들이 지속 성장하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지난달 선보인 가장 최신이자 혁신적인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통해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이 하루빨리 아이코스와 같은 대안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