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안방서 정관장에 패해 3연승 좌절
벨란겔과 니콜슨 등 분전에도 접전 끝 고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2연승을 달리다 덜미를 잡혔다.
가스공사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프로농구 경기에 출전해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에 68대73으로 패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16점, 앤드류 니콜슨이 15점을 넣었고 정성우(13점)와 김준일(11점)이 지원 사격을 했으나 끈질긴 상대 공세를 막지 못해 무너졌다.
가스공사는 최근 2연승으로 기세가 좋다. 5위 자리를 굳히며 플레이오프 진출도 눈앞에 뒀다. 반면 정관장은 갈길이 바쁘다. 7위지만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싸움을 포기할 때가 아니다. 1승이 간절한 상황이라 더 매섭게 달려들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 전적에선 가스공사가 4승 1패로 앞섰다. 직전 맞대결에선 88대76으로 이겼다. 다만 경기가 거칠어지며 신경전이 벌어질 만큼 쉽지 않은 승부였다. 이날 경기도 힘든 승부가 될 것으로 보였다. 그만큼 정관장의 마음이 급해서였다.
이날 가스공사는 정관장의 조니 오브라이언트(26점), 디온테 버튼(17점)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상대의 공세를 저지하지 못해 고전했다. 2쿼터에 분위기를 바꾸긴 했으나 주도권을 가져오진 못했다. 점수 차를 좁히며 추격하기도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오브라이언트에 점수를 내주며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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