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의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2025년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술 혁신이 필요한 중견·대기업과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간 협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은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은 자금과 인프라 지원을 통해 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자율 제안형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삼익THK㈜, 삼보모터스㈜, 에스엘㈜, 한국가스공사와 ㈜아이엠뱅크를 포함한 5개 기업이 협업 과제를 제안하는 선도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본 사업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전년도에 비해 협업 과제 수를 8개에서 13개로, 지원 금액도 최대 4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했다.
삼익THK㈜는 로봇 구동·제어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신산업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할 계획이다.
삼보모터스㈜는 지난해 사내 업무 효율화를 위한 GPT 서비스 개발 협업과제를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내부 공정 개선 및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공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AI,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사업에 참여하는 ㈜아이엠뱅크는 기업뱅킹 앱을 활용한 AI 관련 기술과 ESG 솔루션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에스엘㈜은 스마트 재고관리와 AI·빅데이터,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 산업에 접목 가능한 ICT, AI, 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에서 협업할 창업기업을 찾는다.
사업 참여 대상은 설립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오는 4월 4일까지 대구스케일업허브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선도기업과 스타트업이 기술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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