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개 회원사 최대 상의
경상북도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와 기업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도가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상호 간 협력을 약속하기 위한 것이다.
암참은 800여 개의 회원사를 가진 주한 최대 상공회의소다. 도는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암참 회원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미국 기업과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암참이 주관하는 다양한 경제협력 행사와 세미나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APEC 정상회의 관련 튜자유치 홍보, 네트워킹 행사 공동 개최, 세계적 기업과의 협력 기회 발굴 등도 진행한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둔 현시점에서 이번 협력은 경북도의 투자 잠재력과 한국 경제의 강인한 회복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은 미국과 한국 기업의 동반 성장과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려는 암참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암참과의 협력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경북이 세계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기업을 비롯한 국제적 기업이 경북을 투자 최적지로 인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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