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차정보서비스' 3월 1일부터 스마트폰 이용 가능

입력 2025-02-26 16:52:11

주차장 1천653곳 주차면, 요금 등 운영정보 제공

통합주차정보시스템 메인. 대구시 제공
통합주차정보시스템 메인. 대구시 제공

대구시내 주차장 1천653곳의 주차면, 요금 등 운영 정보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차정보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휴대전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시, 구·군 등 기관별로 별도 관리하던 공영주차장과 민영주차장 주차정보를 '통합주차정보시스템'에서 관리하도록 구축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주차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시청광장 등 공영주차장 74곳의 주차가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주차정보서비스'의 주요 서비스 내용은 ▷대구 시내 전체 공영주차장의 위치와 주차면수, 운영시간, 요금 등 기본정보 제공 ▷실시간 주차 가능 정보 제공 ▷주차정기권, 큐알(QR)사전정산 등 무정차 정산(모바일 결제)서비스 등이다.

아울러 목적지 중심 주차장 검색과 내비게이션 연계 서비스를 구현해, 반응형 웹 기반으로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제공한다.

향후 시는 이번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에 포함되지 못한 공영주차장과 희망하는 민영주차장까지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주차정보서비스로 수집된 데이터는 민간 주차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오픈 API로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의 서비스 이용 채널 확대는 물론 민간사업자의 사업 영역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주차정책을 수립하고 도시 주차 문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