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판매한 '모델 3'와 '모델 Y' 차량 일부를 리콜한다.
21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조향 보조 기능인 파워 스티어링 문제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리콜에 들어갔다.
리콜 대상은 소프트웨어 '2023.38.4' 이전 버전으로 작동되는 2023년식 모델 3와 모델 Y 차량으로, 총 37만6천241대다.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EPAS)이 장착된 차량에서 회로 기판에 과부하가 걸리는 문제로 인해 차량이 정차 후 다시 가속할 때 EPAS가 동력을 상실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저속 운행 시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테슬라는 2023년 12월부터 이 문제와 관련된 고객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중순 해당 문제로 영향을 받은 모든 시장에서 차량을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달 10일까지 이 문제와 관련된 품질 보증 청구 3천12건, 현장 신고 570건을 확인했다.
다만 해당 조건과 관련된 충돌 사고나 부상·사망 사례는 없었다고 테슬라는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결함을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료로 배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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