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신임 사내이사 후보에 이주태·천성래 본부장 추천

입력 2025-02-20 15:33:20 수정 2025-02-20 15:35:02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추천…김기수 미리기술연구원장 재추천
사외이사 후보에는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 재추천
다음달 20일 주주총회 거쳐 공식 선임 예정…자기주식 2%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 추진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

포스코홀딩스가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추천하고,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CTO)을 재추천했다.

지난 19일 포스코홀딩스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1964년생인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은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포스코 아메리카 법인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및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전략분야 전문가로 알려지며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강화 및 중점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란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1963년생인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은 경북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을 지내는 등 마케팅과 해외사업 투자, 사업관리 분야에 전문가로 전해진다.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된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철강연구 전문성과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공정 자동화 등 폭넓은 신기술 연구 경험을 토대로 그룹 기술 개발 체계 고도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에 선임되는 사내이사들은 ▷철강사업 본원경쟁력 강화 ▷2차전지소재사업 캐즘 극복 ▷해외사업 전략적 추진 ▷그룹사업 구조개편 등에 주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밖에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곧 임기가 만료되는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

손성규 교수와 유진녕 대표는 각각 재무/회계 분야와 신기술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경영 및 이사회 운영과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 포스코홀딩스는 기대하고 있다.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내달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7월 발표한 '3년간(2024~26년) 발행주식총수의 6% 자기주식 분할 소각' 방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회사의 배당정책인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준수하고, 분기배당에 대해 선배당액 확정 후 배당일을 정해 주주의 투자결정을 용이하게 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