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시내버스 무료화 맞춰 지역화폐로 대체
의성군이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게 지급하는 교통비 지원금을 올해부터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올 1월부터 의성군 시내버스 요금이 전면 무료화된 점을 고려해 교통비를 3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의성사랑상품권)로 지급할 예정이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운전면허 소지자 3만597명 가운데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1만965명으로 35.8%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독려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운전자가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함께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30만원 상당의 의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의성군은 지역 내에서 편도 요금 1천300원에 이동할 수 있는 '행복택시'와 무료 시내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이동권 보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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