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까지 한 김윤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대에
수술, 재활 후 2026시즌에나 복귀할 수 있을듯
우려가 현실화했다. 프로야구 2025시즌 개막이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의 강속구 불펜 김윤수가 팔꿈치를 다쳐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삼성은 16일 우완 투수 김윤수의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가 손상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애초 일본의 병원에선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았으나 국내 병원 4곳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내측 인대 손상이 심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김윤수는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불펜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13일 국내로 복귀, 정밀 검진에 들어갔다(매일신문 14일 자 16면 보도). 재활만으로도 복귀할 수 있을 거란 희망과 달리 우려했던 대로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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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는 시속 150㎞중반의 강속구를 뿌리는 기대주. 지난 시즌 7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 한국시리즈와 플레이오프에서 3⅓이닝 2홀드 무실점으로 역투해 이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김윤수 자신도 이름을 '김무신'으로 바꾸는 개명 절차를 밟으며 각오를 다지던 터였는데 악재를 만났다.
김윤수는 곧 손상된 내측 측부 인대를 재건하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예정이다. 이 수술이 보편화, 성공 가능성은 높다지만 회복, 재활을 거쳐 복귀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문제. 이전 수술 사례를 고려하면 김윤수는 2026시즌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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