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전당, 역사의 단면 담아낸 2건의 다큐 사진전 개최

입력 2025-02-14 16:05:10 수정 2025-02-14 16:32:20

2·28민주운동 현장 기록 '그날의 함성'
남구의 옛 모습 '남구 옛날 옛적 사진전'

'그날의 함성'에 출품되는, 2·28민주운동 당시 경북도청에서 시위 중인 학생들 사진. 대덕문화전당 제공
'남구 옛날 옛적 사진전'에 출품되는 옛 신천 사진. 대덕문화전당 제공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사료적(史料的) 가치를 보여줄 2건의 다큐 사진전을 17일부터 개최한다.

제 1~2전시실에서는 2월 마지막 주 대구시민주간을 기념해, 한국 민주화운동의 시발점으로 평가 받는 2·28민주운동의 현장을 기록한 사진전 '그날의 함성'이 열린다. 당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거리로 나온 학생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50여 점의 사진을 소개한다.

같은 기간 제 3전시실에서는 대구와 남구를 중심으로 한 추억의 사진전 '남구 옛날 옛적 사진전'을 볼 수 있다.

이제는 사라진 우리 지역의 옛 모습과 당시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담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게, 인두, 화로, 다듬이, 풍금(오르간) 등 그 시절 풍물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3월 1일까지. 일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