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에게 인공지능(AI) 분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동북권 메타버스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경북대와 함께 24일까지 '동북권 메타버스아카데미'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생성형 AI 분야 전공교육 및 공통교육, 프로젝트 협업 등 기술 융합을 통한 개발자 및 창작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선발 과정은 온라인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참여 의지와 기본 직무 소양을 심층 평가하며, 코딩 평가(코딩 테스트)를 통해 기술 역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정규 교육 과정 이전에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전공별 기초교육도 마련되며, 본 교육 과정에서는 전문 강사 및 멘토와 함께 다양한 전공의 교육생들이 협업해 생성형 AI+가상융합 서비스를 개발하는 융합과제 기간도 마련된다.
9월에는 '가상융합세계 개발자 경진대회'를 개최해 교육생들이 완성한 과제가 의무 출품되며, 이 과정에서 과제 고도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지도가 제공된다.
특히 최종 선발 교육생에게는 창작 공간, 개인용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교육훈련비(5개월간, 월 최대 100만원)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우수 교육생은 인공지능·가상융합 기업 인턴십 기회와 기업설명회(IR) 자료 제작지원 등 특별한 취·창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통해 인공지능(AI) 등 융합기술을 적용한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지역 청년들에게는 취·창업 등 진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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