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신입사원들, 나눔버스 타고 이웃들과 훈훈한 정 나눠

입력 2025-02-07 14:50:52 수정 2025-02-07 15:01:40

신입사원 83명, 노인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봉사활동

지난 5일 포스코 신입사원들이 사랑의 붕어빵 봉사 활동에 참가해 이웃들과 나눌 붕어빵을 굽고 있다. 포스코 제공
지난 5일 포스코 신입사원들이 사랑의 붕어빵 봉사 활동에 참가해 이웃들과 나눌 붕어빵을 굽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최근 입사한 직원들이 기존 봉사단 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하며 사내에 조성된 나눔문화정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5일 포항제철소 생산기술직군 신입사원들은 버스를 타고 다니며 봉사하는 '나눔버스' 활동을 펼쳤다.

'나눔버스'는 버스를 타고 지역의 주요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나눔의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게끔 기획된 포스코 교육과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의 도움속에 진행됐으며, 83명의 신입사원들은 각각 행선지가 다른 나눔버스에 탑승해 지역 곳곳의 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신입사원들의 봉사활동을 돕기위해 포항제철소 사랑의 붕어빵 봉사단을 비롯해 사랑나눔 캘리그라피 봉사단, 베이킹프렌즈 제빵 봉사단, 조경가꾸기 봉사단 등이 동참했다.

신입사원들은 이날 직접 만든 붕어빵과 간식을 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또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종 즉석식품으로 구성된 나눔박스를 만들고 캘리그라피 봉사단과 함께 제작한 개성있는 엽서도 복지기관에 전했다.

포항제철소 김태윤 신입사원은 "오늘 봉사를 기회로 우리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펼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포스코인으로서 필요한 상생의 마인드도 배워갈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날"이라고 했다.

포스코 사회공헌그룹 관계자는 "나눔버스 활동은 단순 봉사활동의 의미를 넘어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더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입 및 인턴사원들이 나눔문화의 마인드를 더 크게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