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전통문화 체험과 달맞이 행사로 시민 화합의 장 마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법흥상원놀이(보존회장 남정곤)와 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장 이용만) 공개행사 및 달집태우기 행사를 단장면과 삼문동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블루 문 법흥'을 주제로 한 밀양법흥상원놀이는 오는 12일 오전 8시 30분 단장면 법흥상원놀이전수관 일대에서 당산제를 시작으로 △용왕제 △지신밟기 △민속체험장(소원지 쓰기, 오곡 복주머니 만들기 등) 운영△블루 문 법흥 대보름 게임 △떡국 제공(오후 2~5시) △정월대보름 행사 개회식(오후 4시) △돌다리 밟기 △달맞이 및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감내게줄당기기 재현행사와 달집태우기는 12일 오후 3시 30분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소원지 달기 △LED 쥐불놀이 △농신대 용줄 오곡주머니 달기 △감내게줄당기기 공연(오후 4시) △정월대보름 행사 개회식(오후 5시)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를 재현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시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선 문화예술과장은 "을사년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라며 "무형유산은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산인 만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는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밀양시 일대에서 시민들의 평안과 풍농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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