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침 최저기온 –15~-8도
대구 한랭 질환자 2명, 계량기 동파 신고 6건 발생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이번주 내내 입춘(立春)한파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8일은 아침 기온이 최저 영하 16℃를 기록하면서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0~-1도, 최고 4~8도)보다 3~10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6일까지 아침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경북북부 -15도 이하)로 매우 낮아 춥겠다.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5일 낮 최고기온은 –5~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8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대구는 -8도, 의성 -15도, 영주 -13도, 봉화는 –15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1~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북서부내륙, 경북북동내륙, 경북북동산지에는 1㎝ 내외의 눈이나 1㎜ 내외 비가 내린다고 내다봤다.
7일 아침최저기온은 -11~-5도, 낮최고기온은 –7~-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다가오는 토요일인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6~-9도,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경북북부내륙 -15도 이하)로 매우 낮아 강추위가 이어진다.
한편 이례적인 입춘 한파에 5일 기준 대구에서는 한랭 질환자 2명 발생, 계량기 동파 신고도 6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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