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이 울릉고 학생에게 멘토링 제공
서울대 재학생들이 울릉도 고등학생에게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울릉도를 찾았다.
4일 울릉군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16명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울릉고등학교에서 지역 학생들과 멘토링 시간을 갖는 나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나눔교실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울릉도 지역 고교생 1,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대 재학생은 교과 학습을 위한 구체적인 학습방법 제공을 통해 고교생들의 학습의지와 자발적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진로목표 달성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한다.
조영철 울릉고 교장은 "좋은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 울릉군청에 감사하며, 이번 나눔교실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접근이 수월해지고 새로워지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교육환경이 열악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울릉군은 지난해 8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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