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글로벌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8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출시한 코나는 지난해 12월까지 총 200만1천320대가 팔렸다. 연료별 코나 판매량은 내연기관 136만대, 전기차 38만대, 하이브리드 25만대로 집계됐다.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휴양지 이름에서 유래한 코나는 출시 5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후 3년 만에 또다시 100만대를 더 팔면서 총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특히 코나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해외 시장이 88.4%(177만대)에 이른다.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유럽 66만4천162대, 미국 51만2천20대 등으로 선진 시장 판매 비중이 절반을 훌쩍 넘는다.
코나는 2010년대 후반 가파르게 성장하는 소형 SUV 시장에 적극 뛰어들면서 급성장했다. 'B세그먼트'로 분류하는 소형 SUV 시장은 2010년 48만5천대에서 2016년 463만대로 폭증하며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좁은 도로와 주차 공간이 협소한 유럽 시장에서 코나는 출시와 동시에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재 코나는 성능, 디자인 면에서도 두루 호평을 받고 있다. 2019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고, 앞서 2017년 3대 디자인상이라 불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도 상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디 올 뉴 코나(2세대 코나)가 1세대 코나의 바통을 이어받아 해외 시장서 판매를 늘려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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