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음악 가치 친근하게 전하는 연주자 되겠다"
2024년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자로 아쟁 연주자 조성재 씨가 선정됐다. 조 씨는 가수 송가인(본명 조은심)의 친오빠로 알려져 있다.
26일 KBS에 따르면 조씨는 중앙대 국악관현악과를 졸업하고, 김일구·깅영길·서영호 명인에게 아쟁 연주를 사사했다. 한승석 중앙대 교수로부터는 판소리와 장단을 배웠다.
이후 무속음악을 바탕으로 한 민속음악 그룹인 '우리소리 바라지'를 이끌었다.
조 씨는 "전통 뿌리를 강조한 스승 김일구 명창과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접점을 고민하라는 가르침을 주신 한승석 선생님의 말씀을 교두보 삼아 전통 음악의 가치를 친근하게 전하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별공로상은 조명숙 여성국극협회 대표에게 돌아갔다.
조 대표는 1940년대 여성국극 1세대 배우로, 지난해 드라마 '정년이'로 여성국극이 재조명된 가운데 이번 상을 받았다.
'정년이'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김태리는 "오늘날까지 여성국극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조영숙 선생님의 식지 않는 열정과 여성국극을 향한 애정 덕분"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가악상 조의선 ▲ 민요상 김세윤 ▲ 판소리상 유태평양 ▲ 관악상 최태영 ▲ 연희상 방지원 ▲ 작곡상 손다혜 ▲ 무용상 박기량 ▲ 단체상 연희공방 음마깽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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